"전주 기록유산의 자랑 완판본 보러 오세요"

전주문화재단은 전주 기록문화의 중심인 완판본문화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완판본 삼매경'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완판본 삼매경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전주시 한옥마을 완판본문화관 일대에서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왕기석 명창이 판소리와 함께 사설을 해설하는 '완판본  콘서트'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완판본 백일장 대회', 30여명의 서예가가 참여하는'열녀춘향수절가' 필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 밖에도 '완판본 골든벨', '완판본 판각 시연', '도전! 완판본 필사하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이용숙 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완판본은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발간된 옛 책과 그 판본을 말한다.

 

 완판본은 기록문화로서 의미 뿐 아니라 당대 사람들의 정서와 지적 호기심을 잘 보여준다"면서 "이런 소중한 유산이 후대에 잘 전해지도록 앞으로  완판본을 전승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