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오픈

15일 구축 완료…인터넷뱅킹 등 정상 운영

JB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2년 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 14~15일 이틀간 진행된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작업 이후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대외기관 업무 등 모든 부문에서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은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마케팅 지원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B전북은행은 22일 "지난 16일부터 가동된 차세대 전산시스템이 모든 부문에서 정상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JB전북은행은 2012년 2월부터 350여명의 내·외부 전문 인력을 투입, 약 20개월에 걸쳐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발을 진행했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자바(JAVA) 기반으로 구축된 JB전북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은 MDA(Model Driven Archi-tecture) 방법론을 채택해 코어뱅킹 전체업무 개발을 완료했다.

 

논리적 모델 설계인 MDA는 자바 프로그램 소스 레벨까지 자동 생성하는 방식으로 코어뱅킹 전체 업무를 코딩이 아닌 모델 내 '업무 표현식'으로 프로그램을 구현한 것이다. 모델과 프로그램 소스의 이원화 체계가 아닌 모델기반 애플리케이션 구현체계의 실현이 가능해 향후 애플리케이션 유지·보수가 용이해진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JB전북은행 관계자는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정보와 고객 접촉채널 통합에 따른 고객 마케팅 지원기능이 강화됐다"면서 "모든 업무에 대한 상품, 수수료, 금리 팩토리 시스템을 통합 구현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판매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