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영역은 쉬운 A형이 어려운 B형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0점 높아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일 59만4000여 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른 9월 모의평가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인문계가 주로 보는 수학 A형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 자연계가 보는 수학 B형은 133점으로, 수학 A·B형간 차이가 11점이나 됐다.
반면 영어 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 영어 B형은 135점으로 지난 6월 평가 결과와 비슷했다.
국어는 자연계용인 A형이 132점, 인문계용인 B형은 129점이었다.
또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는 △국어 A형 128점, B형 126점 △수학 A형 138점, B형 131점 △영어 A형 134점, B형 128점이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의 과목간 난이도 차이는 6월 평가보다 개선됐다.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의 차이가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사회탐구는 13점에서 7점, 과학탐구는 14점에서 12점으로 좁혀졌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 평균 대비 상대적인 위치를 알려주는 점수이기 때문에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지고 어려우면 최고점이 올라간다.
9월 모의평가 결과는 27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