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수(62) 고창군수가 지난 27일 전주지검 정읍지청에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정읍지청은 고창군 신면갯벌생태지구 복원사업과 관련해 직권남용혐의로 지난 8월 26일 구속된 고창군청 공무원 박모씨(43·시설직 6급)가 군수에게 보고했는지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이 군수를 소환조사했다.
이 군수는 이날 검찰 조사에서 "전혀 모르는 일로, (나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석 정읍지청장은 "여러가지 드러난 사실관계를 조사했다"며 "가급적 빨리 수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검찰에 구속기소됐던 공무원 박씨는 이날 보석으로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