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지키기 전북지역공동대책위 "탄압 중단하라"

전교조지키기 전북지역공동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가 교육민주화와 참교육 운동을 줄기차게 이어온 전교조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면서 "전교조 탄압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서유석 교수노조전북지부 대표(호원대 교수) 등은 이날 "해고자의 조합원 인정 여부는 정부가 간섭할 사안이 아니라 전교조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면서 "바꿔야 할 것은 전교조 규약이 아니라 노동기본권을 부정하는 구시대의 낡은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9명 해고 동지의 조합원 자격을 문제 삼아 6만 전교조의 노조설립을 취소하겠다는 협박은 노조말살 정책이자, 진보진영이나 운동권 단체들을 탄압하려는 전초전"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