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군산대학교가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새만금시대를 열게 됐다.
군산대는 교육부로부터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인가를 통보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군산대는 2010년 지식경제부로부터 무상관리 전환받은 4만㎡의 터에 캠퍼스를 조성했다.
연면적 9천766㎡에 지상 5층 건물인 산업단지 캠퍼스관에는 기업연구관과 신재생에너지 특성화관 등이 들어섰다.
캠퍼스에는 산업단지 캠퍼스관과 신기술창업 집적지역, 신재생에너지 특성화관,친환경선박 인증센터, 자동차부품혁신센터 등이 자리잡았다.
군산대는 현재 기계자동차공학부, 제어로봇공학과, 조선공학과 3∼4학년을 이곳으로 이전시켜 353명의 학생에게 현장 맞춤형 수업을 하고 있다.
채정룡 총장은 "산업단지 캠퍼스의 교과 과정을 프로젝트 랩, R&D 인턴십, 비즈니스 랩 등으로 분류·운영해 기업이 요구하는 실용기술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대는 14일 오전 11시 새만금캠퍼스관에서 유관기관·기업 관계자, 주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캠퍼스 개교식'을 열고 새만금시대를 공식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