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33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하고 있는 전북선수단이 2일 경기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추가했다.
육상 필드종목에 참가하고 있는 김정호는 포환던지기와 창던지기, 원반던지기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고, 전은배와 전민재(T36)도 남여 2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문지경(F33) 선수, 남자 창던기지에서는 장동옥(F34)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수영 100m에 출전한 최은지선수(SB6/7)도 2분 17초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200m의 오종관(T36)과 이광원(DB), 여자 200m의 송현주(T36) 선수와 여자 창던지기의 이미화(F20) 선수는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게이트볼 스텐딩에서도 은메달을 안았다. 남자 200m의 배상현(T20), 3/4등급 남자 에페의 정진원, 론볼 여자복식의 최미녀·최미숙(B6), 혼성 라틴 삼바의 송호천·이유정 선수도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