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아이들이 치과에 누워서 치료을 받을 때는 거의 공포분위기에 싸인 것을 봅니다. 의자에 누운 아이의 심장은 엄청난 속도로 뛰고, 그 심장박동 소리는 마치 치과 문을 박차고 나가는 달음질 같이 느껴집니다."
치과의사 겸 아동문학가인 오미순씨는 "치과에 오기전 치과에서 나는 소리, 치료는 어떻게 받는지 간단한 상식만 알아도 발걸음이 공포의 걸음은 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그가 이런 상식들을 묶어 책으로 냈다. 〈아~해보세요〉(모악문예).
치아를 볼 수 있는 거울, 충치가 있는지 더듬더보는 탐침기, 입안에 솜 등을 꺼내고 넣어주는 집게, 충치를 조금씩 제거할 때 쓰는 '돌돌이', 치아를 아프지 않게 뽑아주는 기구 등을 재미있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그림은 김희경씨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