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실종된 70대 여성이 경찰 수색 15시간여만에 구조됐다.
7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완주군 고산면 고산자연휴양림 인근 산에서 등산객 김모씨(70·여)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산악구조대는 이 일대를 수색하던 중 다음날인 7일 오전 9시께 안수산 기슭에서 김씨를 발견, 가족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일행과 떨어져 걷던 중 길을 잃은 것 같다"면서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해야 산악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