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락에 취한 가을밤

지난 5일 전주 한옥마을 학인당에서 열린 전주세계소리축제 판소리 다섯바탕에 아름다운 한옥 사이로 판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살며시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자 판소리와 함께 풀벌레의 울음소리가 장단을 맞춥니다. 나무사이로 불어오는 조금 찬 가을바람마저 상쾌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