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락에 취한 가을밤
2013-10-09 기고
지난 5일 전주 한옥마을 학인당에서 열린 전주세계소리축제 판소리 다섯바탕에 아름다운 한옥 사이로 판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살며시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자 판소리와 함께 풀벌레의 울음소리가 장단을 맞춥니다. 나무사이로 불어오는 조금 찬 가을바람마저 상쾌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