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고 전국체전 배드민턴 2년연속 '금빛 스매싱'

군산동고등학교(교장 안길권)가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값진 메달을 전북 선수단에 선사했다.

 

고등부 전북대표인 군산동고는 4일 인천 도원체욱관에서 제94회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배드민턴 경기에서 김천 생명과학고를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올해 학교대항대회 우승팀인 강원 진광고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3-2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앞서 열린 개인복식에서는 서승재·박경훈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여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해 창단 첫해 전국체육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군산동고는 올해 또다시 은메달,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배드민턴의 신흥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장석부 체육부장은 "체육관의 노후화로 타 학교에서 더부살이를 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얻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