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장타 치는 요령] 몸통 회전시키면서 골반 밀어줘야

▲ 〈사진1〉

 

▲ 〈사진2〉

프레지던츠컵 대회가 지난주에 끝났다. 세계 연합팀(유럽선수는 제외)과 미국 대표팀이 겨루는 골프 이벤트 중에 하나이다. 이 대회는 라이더컵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갖는 대회이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선수들을 제외한 다국적 선수들이 세계연합팀을 만들고, 미국 팀과 겨루는 경기로 일반 대회와는 확연히 다른 경기이다. 한국 인천 송도에서 열릴 예정인 2015년 대회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회로 대한미국에서 열리는 별들의 전쟁이 기대된다.

 

세계적인 선수들은 테이크 어웨이를 하면서 생각하는 것이 리듬이라고 한다. 하지만 수많은 골퍼마다 각자가 가지는 나름의 방식이 있는데, 오늘은 거리 내는 요령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페어웨이가 넓고 거리가 비교적 짧은 파5홀이라면 누구나 2번째 샷으로 온 그린을 시키고 싶어 한다. 이글 혹은 버디를 쉽게 낚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골퍼들이 힘차게 혹은 평소보다 과하게 힘을 주게 된다. 과도한 힘주기는 근육을 경직시킬 뿐만 아니라 스윙의 리듬을 흐리게 하기 때문에 잘 맞은 확률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자신만의 장타 비결을 몸에 힘을 주거나 스윙의 템포를 빠르게 하는 것보다 어떠한 이미지로 갖는 것이 좋다.

 

상급자 골퍼일수록 이 같은 이미지를 많이 갖고 스윙을 하는데, 가장 적절한 방법은 몸통의 회전을 틀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볼을 멀리 날리기 위해서 몸에 힘을 준다거나, 리듬을 깨버리는 빠른 스윙을 한다거나, 오버스윙을 하는 것은 거리를 많이 보내는데 도움을 주지 못하고 볼을 목표지점이 아닌 러프나 OB지역으로 날려 보낸 경우가 많다.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사진1과 같이 오른쪽 주머니를 뒤쪽을 돌리는 기분을 갖는 것이 고관절 과전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며, 이는 몸통의 꼬임을 도와 비거리의 증대로 이어질 것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원은 호주머니의 위치를 나타낸 것이다. 비거리를 늘릴 때 호주머니의 위치와 일반적인 스윙을 할 때(사진2)의 호주머니의 위치를 비교해보면 고관절이 얼마나 더 회전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고무줄 총을 뒤로 보다 많이 당겼다 놓으면 총알이 보다 빨리 그리고 멀리 날아가게 되는 것과 똑같은 원리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