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방안에는 프라이팬 위에 번개탄 4개가 불 타 있었고, 창문 틈 등은 테이프로 막아놓은 상태였다. 유서 등 사망 원인을 밝힐 만한 특별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 씨는 "전날 들어온 투숙객들이 오후까지 인기척이 없어 방문을 열어보니 연탄가스 냄새가 났고, 세 명 모두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전주에 살고 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어떤 사이인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을 들어 이들이 집단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유족 및 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