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역사문화학회(회장 나종우)가 2007년부터 발행해온 〈역사와 문화〉 2013년 호가 나왔다.'지역문화가 살아야 한국문화도 제대로 꽃피울 수 있다'는 취지를 살려 이번 호에도 풍성한 읽을 거리로 엮었다.
이번 호 기획특집에서 한국근대문화의 상징인 '군산'에 주목했다.'일제 강점기,군산지역의 사회와 경제'를 중심으로 '쌀과 군산항 그리고 역사''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새만금과 고군산의 오래된 미래'를 주제로, 일제강점기 당시의 사진과 현대의 군산 모습을 드러냈다. 또 조선 최고의 지리학자 여암 신경준 선생 100주기 특집이 다뤄졌다.
동국사 종걸스님이 집필한 한국불교계의 최고 학승이고 사상가인 석전 박한영 스님에 관한 기록과 자료도 볼거리다.
이종호 편집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면서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지역사 연구의 전범으로서 역할과 역사와 문화에 대한 고루하면서도 일부에게만 편행된 지역사에 대한 인식을 대중적으로 끌어 올리는데 편집 방향의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