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야영장업 운영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21개소 자동차야영장 중 4개소를 제외한 16개소가 전기, 상하수도, 화재, 위생 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새만금오토캠핑장이 인근에 바다가 있어 안전사고에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는 결과가 나와, 바다 쪽에 안전펜스를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문광부는 지난 8월 전국에 등록된 자동차야영장을 대상으로 운영실태 및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강은희 의원은 "현재 야영장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명확한 관리기준이 세워지지 않아 이용자 안전, 환경오염 등 여러 가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추후 관광진흥법 개정 등 캠핑장의 실효성 있는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 환경과 관련한 구체적인 운영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