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한 모텔에서 10대가 폭행을 당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익산시 창인동의 한 모텔에서 이모(19)양이 숨져 있는 것을 주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 양은 8일 오전 9시께 일행 2∼4명과 함께 이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양은 20대 여성과 남성 2∼4명과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발견 당시 이 양은 심하게 폭행을 당한 흔적이 몸 여러 군데에 남아 있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 양과 함께 투숙했던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는 용의자를 붙잡아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