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집값 상승률 전국 3위, 자가 비율은 69.7%로 1위

10년간 매매 30%·전세 38% 올라 국내 평균 상회

최근 10년간 전국의 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29.6%로 나타났고 전세가 상승률 또한 32.4%로 집계됐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철우 의원(새누리당·경북 김천)이 국토교통부로 부터 제출받은 '전국 집값 변동내역'에 따르면 주택매매가의 경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33.6% 상승했고 지방은 24.1%가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7.6%로 가장 높았고 울산 37%, 다음으로 전북이 30.4%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매매가의 경우 전국 평균은 29.6%가 올랐고 전세 가격은 32.4%가 올랐다.

 

이 가운데 전북의 경우 매매가 30.4%, 전세 가격 38%로 모두 평균치를 상회했다.

 

또 지난해 자가, 전세 등 주택 점유형태별 현황을 보면 전북의 경우 자가가 69.71%(전국 평균 53.75%)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세의 경우 전북은 10.28%(전국 21.79%)로 나타났고 월세는 17%(21. 31%), 사글세 0.60%(전국 0.31%), 무상 2.4%(전국 2.83%)로 조사됐다.

 

전북지역의 주택 매매가 및 전세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치를 상회한 것은 전국 타 시·도에 비해 전북지역에서 내 집을 마련한 사람들이 더 많았던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