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에 따르면 정읍수박연구회(회장 이석변)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탑과채(수박)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9월에 실시한 현지심사를 거쳐 다른 지역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수박품평회 개최, 영농일지 기록과 생산기술, 계통출하, 하우스시설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탑과채 선정에 따라 수박연구회는 연작장해 예방기술, 품질의 균일화 기술, 시설환경개선기술, 컨설팅, 탑과채 스티커 부착 등에 총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단풍미인수박의 탑 과채 선정은 지난 2009년 배단지, 2012년 사과단지 선정에 이은 세 번째 쾌거이다.
배단지가 지난 2009년도에 탑푸르트에 선정되어 2011년도까지 2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시설개선 및 각종 기자재 구입 등으로 고품질 배 수출단지로 육성했고, 2012년도에는 사과단지가 선정되어 2014년도까지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각종 시설개선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탑과채 프로젝트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이 FTA에 대응해 국내 과채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산물 생산단지를 조성, 농촌진흥청이 인증하는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