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골목상권 진출 위해 '뒷돈'

이마트가 골목상권 진출을 위해 상생기금을 내세워 뿌린 뒷돈이 수억 원대에 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박완주 의원(민주당·천안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에 대한 국정감사 결과 신세계 이마트가 지난 3년간 전국에 16개 점포를 개설하면서 100억원이 넘는 돈을 사용했다.

 

박 의원은 "상생자금 명목으로 이마트가 점포 개설비용을 얼마나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허인철 이마트 대표가 대략 점포별로 5~10억원을 사용했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