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는 16일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최모씨(5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임실군 청웅면 자신의 집에서 아내 양모씨(47)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르고 달아났다.
당시 양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문제를 비관한 남편이 자해하려는 것을 말리던 중 흉기에 찔리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씨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