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전국체육대회, 18일 인천서 개막

▲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인천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기수단이 개막식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인천=안봉주기자 bjahn@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18일 오후 5시 10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45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6개 종목(정식 44개, 시범 2개)별로 고등부와 대학부,일반부로 나눠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이북 5도와 미국, 일본, 중국, 영국 등 해외동포 선수단도 참가한다. 전북에서는 44개 정식종목에 1559명(선수 1188명, 임원 371명)이 참가하며, 금메달 38개와 은메달 41개, 동메달 94개로 종합 순위 9위를 목표로 세웠다.

 

한국 카누의 자존심 이순자(전북체육회)가 1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헤머던지기 한국신기록 제조기 강나루(익산시청), 여자 펜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김지연(익산시청),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양궁의 이성진(전북도청)등이 출전한다. 전북선수단은 18일 사이클 남자일반부 4Km 개인추발의 장선재(지적공사)와 여자일반부 3Km개인출발의 나아름(지적공사)이 첫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