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찬가지로 가족, 기업, 단체, 기관 등에서 개인 간의 갈등은 심각한 수준이라 한다. 무엇보다도 성과창출을 위해서는 조직 내의 갈등을 우선 극복하여야 한다. 조직 내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겸손하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겸손이라는 것은 갈등의 원인이 나에게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할 때 나온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미덕 중에 하나가 겸손이라고 한다.
이러한 겸손이 조직 갈등을 해소할 수 있으며 성과창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사람이 겸손해지기 위해서는 고정된 패러다임에서 탈피하여야 한다. 즉, 유연한 패러다임을 가져야 변화에 적응할 수 있다. 토요타의 경영철학은 "제행무상(諸行無常)"이다.
즉, "내일의 바람은 내일 분다." 라는 뜻으로 변화에 적응하여야 성과창출을 통하여 조직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정된 패러다임은 불완전하며 사고의 틀을 극히 제한시킨다. 그러므로 상황의 변화가 클 때 틀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정과 의리 그리고 효를 바탕으로 형성된 동양권의 사고에서는 겸손은 조직 갈등을 해결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은 불평불만 대신 항상 대안을 가지고 온다. 일을 못하는 사람은 항상 이유가 많다. 조직 갈등의 원인을 타인에게 돌린다든지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결국 조직 갈등을 유발시키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성과창출을 위해서 화(禍)의 원인을 타인이나 자기 자신이 아닌 밖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또한 불평불만 대신에 철저한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는 구성원이 많을수록 그 조직은 성과창출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러한 조직은 한단계 더 도약 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조직 구성원에 행복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의 1960년대 평균수명은 52~53세 이었다. 50년이 지난 현재 80세가 넘는 평균수명을 가지고 있다. 머지않아 100세 시대가 도래 한다고 한다. 인생은 유한하다. 단 한번뿐이 없다. 즉 영롱한 아침이슬처럼, 보이지 않는 공기처럼, 깨끗한 생명수 처럼 소중한 인생이다. 따라서 길지 않은 인생을 우리 모두 성공적으로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에서 화합하는 자세로 갈등을 유발하지 않아야 한다. 유연한 사고와 유연성 있는 패러다임 속에서 겸손하게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조직의 성과창출을 꾀해야 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조직에서의 갈등은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행복을 주지 못하며 성과창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행복은 쟁취하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획득 되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자신이 주체가 되어 발생되고 창조되는 것이다.
조직 갈등을 해결하고 화합하기 위한 하나의 주체는 리더이다. 일반적으로 정서적인 안정감이 탁월한 리더가 평정심과 안정감 그리고 높은 이해력과 배려심 등으로 인해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다. 조직 내의 구성원 모두가 타인을 이해하고 화합, 공감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조직은 갈등이 적다. 갈등이 적은 조직은 커다란 성과창출을 할 수 있다. 조직 구성원이 이러한 이해심과 공감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인성(人性)이 중요하다. 인성이란 사람 됨됨이, 즉 근본이다.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중학생의 45%가 인성 기준에 미달 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우리 모두 사람의 근본인 훌륭한 인성을 갖추어 갈등 없이 조직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성과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