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석정문학관 개관 2주년 문학제 개최

25·26일 백일장·특강·문학기행

▲ 부안 석정문학관.

부안 석정문학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하는 석정문학제가 석정문학회(회장 소재호) 주관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석정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학제는 첫날 오전 다문화가족 주부를 대상으로 산문분야 백일장을 개최하며, 오후 2시부터는 대학·일반부 운문분야 백일장을 진행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하근 원광대 명예교수의 '지조시인 신석정'이라는 주제로 석정 시문학 특강이 열린다. 오후에는 청구원에서부터 석정묘소, 새만금전시관 석정시비, 부안댐 시비동산, 채석강을 기행하며 석정시의 배경이 되었던 곳을 답사하는 문학기행이 진행된다.

 

또한, 석정문학회는 석정문학제와 연계하여 오는 27일 오후 2시 전주 완산구청 8층 강당에서 '기호에서 상징까지'라는 주제로 국악인 안숙선, 동양화가 강병종, '고도원의 아침 편지'문화재단 이사장 고도원과 석정문학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석정문학관은 현대 시문학의 거장 신석정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전승.보존하기 위하여 2011년 10월 29일 개관했으며, 전시관과 기획전시실에서 석정이 남긴 시와 문예지, 유품들을 상시 관람할 수 있고 각종 세미나와 문학교실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