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방세 징수율 도내 최고

완주군이 9월말 기준으로 지방세 징수율 도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완주군은 올해 지방세 750억원을 부과(도세 240억원, 군세 507억원)하고, 지난달까지 720억원을 징수해 96%의 징수율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 거래량 급감, 기업매출 감소, 생계형 체납자 급증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깊다.

 

완주군은 재정확충을 위해 올초 '지방세수 목표액 초과달성 계획'을 수립하고, 누수없는 부과·징수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납세자 중심의 연구 동아리 결성, 지방세 매뉴얼을 작성·배포하는 대책을 추진했다.

 

또 정확한 고지서 전달과 정기분 지방세 기한내 납부홍보 및 자진신고 사전 안내문 발송, 납세자 불이익 등을 통해 납세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체납자에 대해서는 끈질기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치는 등 '납세자가 공감하는 감동 세정' 구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김재열 재정관리과장은 "완벽한 과세와 강력한 징수로 자주재원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성실히 지방세를 납부하는 납세자가 우대받는 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