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계산서를 거짓으로 꾸며, 수억원의 국고보조금을 타낸 영농조합 대표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22일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한 모 영농조합 실질 경영자 진모씨(63) 등 4명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진씨 등은 2009년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고창군 부안면 복분자 가공시설 보조사업자로서 관련 공사를 진행하면서 고창군으로부터 6억원 상당의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거짓으로 세금계산서, 공사도급계약서를 꾸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