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농촌사랑운동본부, 11월까지 봉사활동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23일 "농촌사랑운동본부 전북지부와 함께 11월까지 도내 10개 시군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취약농가 10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과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업인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NH해피하우스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농촌지역 취약계층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전북농협은 첫 사업으로 지난 22일 군산 옥구 최동연씨(53) 농가에서 전북농협 임직원, 옥구농협 농가주부봉사단등 20여명 참여해 화장실 공사와 지붕교체, 보일러교체,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외벽도색과 주변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처음으로 수혜를 받은 최동연씨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생활이 어려워 집을 고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낡고 오래된 집이 새집이 됐다. 노부모, 자식들과 함께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NH해피하우스 사업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농촌취약계층 한가구당 5백만원씩 지원하고 관내 농협은 봉사인력을 지원해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