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에서 낙지를 먹던 지적 장애인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0분께 익산시 남중동의 한 뷔페식당에서 낙지를 먹던 소모(62·지적장애 3급)씨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소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소씨는 자신이 생활하던 재활원 원생들과 함께 외출해 식사를 하던 중 변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가 없는 소씨가 낙지를 먹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