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기존 수능 체제를 유지한다.
한국사는 처음으로 필수과목이 되며, 성적은 절대평가로 9단계 등급만 제공한다. 폐지까지 검토된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완화하는 방향으로 존치시킨다.
교육부는 24일 2017학년도 대입제도를 2개월간 여론 수렴을 거쳐 현행 골자로 가는 1안을 확정·발표했다.
논란이 됐던 수능 문·이과 일부 융합 혹은 완전 융합안은 교육과정과 교과서 개발 등 준비기간을 거쳐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 대학에 가는 2021학년도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수능일은 12월 첫째주까지 늦추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한파 등을 고려해 11월 셋째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