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불법 주·정차 뿌리 뽑겠다"

시, 대각선 주차 등 집중 단속…교통시설 개선도

불법 주정차에 대한 민원이 빗발쳐, 남원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는 급기야 25일 불법 주정차가 근절될 때까지 집중 단속을 펼치겠다며 칼을 빼들었다.

 

시청대로, 축협 앞, 시청3거리, 도통동 부영1차 앞, 우체국 앞, 구 역사 앞 버스승강장 등은 남원시가 꼽는 불법주정차 만연 구역이다.

 

시는 이 같은 만연 구역을 포함해 올해 총 3936건(10월24일 기준)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반발이 적지 않았다. 주변 상가는 단속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시는 그러나 선량한 시민들이 교통사고위험에 노출된다는 점, 단속실시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점 때문에 단속 강화방침으로 최근 전략을 바꿨다.

 

시 관계자는 "불법 대각선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직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운행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선량한 시민들이 교통사고위험에 노출됨에 따라 단속을 실시해 교통질서를 확립하라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면서 "불법 주정차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실시할 계획인 만큼, 시민들은 교통질서확립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동식 차량 단속과 함께 불법 만연지역에 교통시설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