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 '개봉박두'

총 17개국 70명 참가 다음달 2일 개막 / 3일 종합경기장~성모병원 교통 통제

▲ 지난해 9월 16일 열린'2012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에서 출전 선수들이 출발점인 전주종합경기장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제11회'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과 인라인롤러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17개국, 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등 총 5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전주를 찾는다.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는 지난해 국제마라톤위원회(WIC)의 인준에 따라 국제대회로 승격됐다.

 

올해에는 2011년 남자부 우승자인 피터(뉴질랜드)와 여자부 세계랭킹 1위 구오단(중국) 선수 등 세계 10위권 선수 1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선수권자인 박민용(전북) 선수도 참가하면서 올해의 우승자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첫날에는 유치원과 초등부, 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오픈부 등 일반 생활체육 동호인이 트랙경기로 기량을 뽐낸다.

 

마지막 날 열리는 마라톤 경기는 42㎞ 엘리트 부문, 21㎞ 일반경쟁, 21㎞ 단체부, 6㎞ 초등부 경쟁 등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는 6㎞ 초등부 경쟁부문이 신설돼 인라인 꿈나무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종합경기장 특설무대 주변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20여 개 업체가 참여, 인라인 의류부터 인라인에 관련된 제품을 소개하는 산업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 대회가 세계 인라인 마라톤 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나아가 전주가 국제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3일 오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종합경기장과 성모병원 사이 도로를 교통 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