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집배원, 민원·복지서비스도 배달

남원시와 남원우체국은 28일 민원·복지 사각지대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배달 빨간 자전거'로 명명한 이 서비스에 따라 남원우체국 집배원 50여명은 우편배달 과정에서 소외계층 생활실태 제보, 거동불편인 민원서류 배달, 주민불편 및 위험사항 신고 등을 실시하게 된다.

 

남원시는 집배원의 주민불편 신고에 대해서는 시급성을 판단한 후 즉시 조치하고, 긴급 복지가 필요한 가구에는 신속한 보호조치를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집배원들이 자치단체의 부족한 복지인력을 보완함에 따라, 사회 안전망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