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서 마약을 훔쳐 투약한 간호조무사 김모씨(36·여)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19일 오후 7시께 전주시 서신동의 한 병원 수술실에 보관중이던 디아제팜 1박스(50엠플)를 훔쳐, 모두 3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훔친 마약을 병원 화장실과 집에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즐거운 기분을 느끼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