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지방의료원인 군산·남원의료원의 방만운영이 국감의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박성효(새누리) 의원은 안전행정위원회의 전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군산의료원의 누적적자가 536억원, 남원의료원은 380억원 등 총 916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히 남원의료원의 경우 최근 3년간 직원급여 체불액이 10억여원에 달하는 등 별다른 수익창출을 찾지 못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방의료원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공공의료시설이기 때문에 존속을 위한 자구노력이 절실하다"면서 "전북도의 관리, 감독 강화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