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발표회에서는 거문고·가야금·양금 등의 현악기가 주축이 되어 세피리, 대금, 해금, 단소 등과 같은 관악기와 장고가 함께 조용하고 우아한 전통음악을 들려주게 되는데 풍류 영산회상곡과 판소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향제줄풍류는 지방 풍류객들의 호방한 음악성이 반영되어 흥취가 높은 전통 음악이다.
9~14개의 음악을 이어서 연주하도록 짠 기악합주 조곡을 악기편성과 조에 따라 현악 영산회상, 관악 영산회상, 평조회상으로 나누는데 이 가운데 현악 영산회상을 줄 풍류라 부른다.
현재 다른 고장은 전승이 끊어졌고 이리향제줄풍류와 구례향제줄풍류만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