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내년 혁신학교로 전주신동초 등 17곳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 지역 혁신학교는 내년부터 101곳으로 늘어난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신동초를 비롯해 군산 창오초, 익산 왕북초, 정읍 북면초, 남원 산내초, 완주 소양서초·남관초, 진안 중앙초, 장수 장계초, 임실 덕치초, 순창 팔덕초, 고창 무장초, 부안 줄포초 등 초등 13곳을 혁신학교로 추가로 지정했다. 또 군산자양중, 금산중, 완주 구이중 등 중학교 3곳과 장계공고도 내년부터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 2일 혁신학교 공모를 시작해 총 3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 1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혁신학교로 지정되면 학교 운영권이 자율화되며 특화예산도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또 이리팔봉초, 용북중, 용지중, 번암중, 옥천초, 성송초, 대성중, 위도중고 등 8개 학교는 씨앗학교로 지정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기존의 혁신학교와 연계해 합동연수 등을 통해 내년부터 혁신학교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