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40대 자신 승용차에 불질러 자살

4일 오전 1시40분께 전북 익산시 동산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승용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차 안에 있던 정모(41)씨가 불에 타 숨졌다.

 

불에 탄 정씨의 차량은 정씨의 집 앞에 주차돼 있었으며 시청에서 번호판을  떼어 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정씨는 숨지기 전 112에 "차에 기름을 부었고 불을 지를 것"이라고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정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