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쟁이 유씨' 무대 다시 오른다

전주 소극장 판 8~24일

1인극 '염쟁이 유씨'가 앙코르 공연된다.

 

(사)푸른문화 소극장 판이 주최하고 문호영토 판이 주관해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전주시 경원동 소극장 판에서 '염쟁이 유씨'가 다시금 무대에 올려진다. 극작 김인경, 연출 정진권, 출연 고조영.

 

이 작품은 염을 업으로 삼은 집안에서 태어나 많은 죽음을 접했던 유 씨가 주인공이다. 그는 어느 날 일생의 마지막 염을 하기로 결심하고 자신을 취재했던 기자에게 염의 의미와 자신이 염쟁이로 겪었던 다양한 인간군상과 사연을 들려주는 내용이다.

 

정진권 연출은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기다리는 만큼 부담도 크다"면서 "그동안 진행됐던 공연의 감동과 재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김인경 작가와 개선된 대본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공연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4시와 7시30분 2회, 일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입장권은 전석 2만 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063-232-6788번이나 인터넷 www.art-pan.org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