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인 이시영 시인은 "근교의 산책을 통해 생의 기미와 소멸, 마음의 결을발견한다"고 평했고, 염무웅 문학평론가는 "시집에 한 고독한 영혼의 자기단련 모습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고 그런 데서 양성된 지극한 울림이 있다"는 평을 내놨다. 상금은 1000만원으로 시상식은 2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엄 시인은 1990년 계간지 '문학과사회'로 등단해 시집 '침엽수림에서', '소읍에대한 보고', '물방울 무덤' 등을 냈다.
정세랑(29)씨는 성장의 진통을 그린 소설 '하주'로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았다. 상금은 3000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