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자신을 믿고 최선 다할 것"

수능 앞둔 고3에게 응원편지

김승환 교육감이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응원편지를 띄웠다.

 

김승환 교육감이 4일 공개한 편지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가만히 여러분의 손을 꼭 잡아주고 싶다는 말로 격려와 위로를 대신 합니다'로 시작됐다.

 

김 교육감은 이날 응원편지에서 "수능은 단 하루에 인생의 모든 것을 평가하는 제도가 아니다"면서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나 하나의 선택이 그 후의 모든 결과를 결정짓지 않는다는 것이며, 다만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고 앞으로 다가오는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능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가, 내 가능성은 어디까지 와있나 등을 엄숙히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이 세상은 개인의 차이와 다양성이 차별의 근거가 아니라 존중의 토대로 여겨지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꿈이 있으며, 그 꿈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꿈을 꾸면서 다양한 재능으로 삶의 가치를 인정받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