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유명 싸움소 140두가 출전해 우직한 한우들의 힘과 기술을 선보이며 열전을 펼쳐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축주 이명진(경남 함안)씨의 싸움소가 각 체급별 우승을 싹쓸이하며 상장및 트로피와 함께 각각 600만원, 500만원, 400만원의 시상금을 독차지했다.
이씨의 싸움소들은 백두급(771kg 이상~ 851kg 이상)에서는 '백두', 한강급(671kg 이상 ~ 770kg 이하)에서는 '미소', 태백급(600kg 이상 ~ 670kg 이하)에서는 '깡패'가 각각 우승했다.
또 각 체급별 준우승은 백두급 '진돌이'(김진곤·경남 김해), 한강급 '단두'(윤자묵·경남 합천), 태백급 '갓바위'(이재준·전북 정읍)가 차지해 각각 해당되는 시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