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보, 6일부터 보증서대출 평균금리 공시제

은행 고객, 이자비용 최소화 도움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처음으로 '은행별 보증서대출 평균금리 공시제'를 실시한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은 6일부터 은행별 일반 보증서대출 평균금리를 홈페이지와 영업점에 공시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북신보 보증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은행별 대출 금리를 사전에 알 수 없어 대출시 은행에서 제시하는 금리를 일방적으로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공시제 실시를 통해 전북신보 고객들은 은행별 대출 금리를 비교한 뒤 금리가 가장 낮은 은행을 선택해 이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올 9월 기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11개 은행의 일반 보증서대출 금리는 최대 1.27%의 차이를 보였다.

 

전북신보 이상준 이사장은 "지난 9월 인터넷 사전 예약상담제 실시에 이은 이번 은행별 보증서대출 금리 공시제 실시를 통해 고객중심, 고객만족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신보는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전라북도 등이 출자해 지난 2002년 12월 설립된 특별공익법인 기관이다.

 

신용 상태는 양호하지만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소재의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보증을 서는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