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시가 음식명인 발굴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주음식 명인 1호인 김년임씨(가족회관)에 이은 새로운 명인들을 찾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전주음식 명인을 공개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전주시민으로서 전주시에서 식품업(일반휴게음식점, 식품제조·가공업을 포함) 등을 하는 자와 그 가족 및 음식인이다. 신청자격은 해당 음식 20년 이상 조리 경력과 일반시민 및 음식 관련 전문가 25명 이상을 포함한 50명 이상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음식관련 전문가는 국가가 인정하는 자격증 소지자, 현직 관련 전문학과 교수 등이다. 시는 명인 발굴 육성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구성, 접수된 서류를 토대로 1차 서면심의와 2차 현장조리 심사를 거쳐 다음달 전주음식 명인을 지정할 예정이다. 명인으로 지정되면 일시 장려금(1000만원) 지급, 현판게시, 후계자 양성비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전주음식 명인 지정을 확대해 대한민국 음식창의도시의 면모와 전주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자는 전주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한스타일관광과(281-518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