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 끝낸 후 지갑 챙겨 가세요

전주·익산 잇단 절도사건

셀프주유소에서 주유기 위에 올려놓은 지갑을 노린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주유기 위에 놓여있던 지갑을 훔친 서모씨(34)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9월 13일 오후 3시 40분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소모씨(28)의 현금 50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서씨는 소씨가 기름을 넣은 뒤 지갑을 챙기지 않고 가자 이를 슬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경찰서도 이날 권모씨(35·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권씨는 익산시 어양동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최모씨(30)가 두고 간 현금 116만원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주유기 위에 있던 최씨의 지갑을 보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