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술축제 '국선생' 7명 선정

올해 국(麴)선생으로 양명호 씨(51·전주) 등 7명이 뽑혔다.

 

전주시와 (사)수을이 주관하고 전주전통술박물관이 주최한 '2013 전주한옥마을술축제'가 지난 8~9일 열린 가운데 국선생선발대회가 치러져 지난 9일 전주시 풍남동 전통술교육관에서 청주 부문 1위 '수을 술'의 양 씨를 비롯해, 2위 정세리 씨(28·서울, 백자주), 3위 정혜원 씨(47·전남 곡성, 강술)과 막걸리 부문 1위 조종원 씨(32·서울, 고종주), 2위 안주영 씨(65·서울시, 삼안주), 3위 박형주 씨(26·전남 함평, 석탄향) 등을 시상했다. 더불어 술에 관한 이야기로 호응을 얻은 이평진 씨(60·대전, 숯골도라지향)에게 특별상이 돌아갔다.

 

국선생선발대회는 문헌이나 집안에 이어져오는 가양주 비법으로 술을 빚어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