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구역사∼서문, 동림교∼노암주민센터 등 총 2㎞ 구간에 낭만의 거리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낭만의 거리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남원시의 가을철 관광 명소화 전략이다.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이 구간은 최근 도로 위를 덮은 단풍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낭만의 거리가 활성화되면 남원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시내 전역으로 확대해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남원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