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도내 금융기관 수신 전월보다 증가규모 확대

전북지역의 9월 금융기관 수신이 추석효과로 농수산물 판매대금 등이 유입되면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1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3년 9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도내 금융기관의 총 수신 잔액은 48조 362억 원으로 월중 2118억 원 증가해 전월(2051억 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도내 금융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 수신은 양도성 예금증서와 금융채 등의 시장성 수신이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으나 요구불예금 및 저축성예금이 각각 22억 원, 130억 원 줄어들면서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저축성예금은 지자체의 재정 집행을 위한 자금인출 등으로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됐고, 시장성 수신은 오는 12월 바젤Ⅲ 시행을 앞둔 가운데 후순위채 발행 확대 등으로 금융채를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