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과음 뒤 출근길 운전 안돼요"

경찰, 음주단속 강화

경찰이 단속 시간과 장소, 방법을 다양화해 음주단속에 나선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3일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출근시간대와 낮시간대 등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실제 완산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전주시 효자동 바울교회 앞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5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

 

경찰은 단속된 운전자 중 혈중알코올농도가 0.05%미만인 4명을 훈방 조치했으며, 1명은 혈중알코올농도 0.054%로 형사입건할 예정이다.

 

김종신 완산서 경비교통과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등 회식자리가 많아짐에 따라 음주운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출근시간, 낮시간, 심야시간 등 단속 시간과 장소, 방법을 다양화해서 음주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