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관광객 300만명 '눈앞'

코레일 등과 협약 힐링투어사업 큰 성과 / 테마상품 개발 강천산 전국 마케팅 주력

순창군이 관광객 300만명 유치 목표에 성큼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11월 초 기준, 250만여명의 관광객이 순창을 방문한 것으로 자체 조사됐다.

 

순창의 대표관광지인 강천산 역시 11월초 현재 110만명을 넘어서 12월 말까지 작년말 기준 110여만명보다 훨씬 증가한 1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객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교통적인 불리함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순창힐링투어 사업의 성공이다.

 

군은 올해부터 코레일 및 한국관광클럽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친 결과 부산발 S트레인을 운행하고, 맞춤형 거점별 관광상품으로 부산·경남지역의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또한 관광에 농촌체험을 더한 레일그린 상품도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군은 기존 부산발에서 더 나아가 12월 중순부터 운행하는 서대전발 S-트레인을 순창의 주요관광지와 연결시키기 위한 다양한 테마상품을 개발하고, 대전·충남·서울 등 전국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11월 말부터는 관광비수기인 겨울철을 겨냥한 강천산의 아름다운 설경과 섬진강 등 순창의 관광명소로 구성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해 부산·경남지역의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순창군 관광마케팅 송정홍 담당은 "겨울철 눈꽃열차는 사계절 개성이 뚜렷한 강천산의 매력중에서도 가장 환상적인 설경으로 순창을 찾는 이들에게 힐링을 주고 겨울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한달 반 동안 관광객 300만명을 향해 가는 막바지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