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남원지청은 14일 남원지역 인터넷신문사 운영자인 최모씨(54)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10여차례에 걸쳐 5개 골재채취회사를 협박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다.
검찰 수사결과 최씨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법규위반사항을 보도하거나 관계기관에 신고할 듯한 태도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현금 등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범죄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