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현이 양침 합계 최다인 21득점, 윌커슨이 17점 17리바운드, 김민구가 8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으로 분전했지만, 제스퍼 존슨(19득점)과 이정석(12득점)의 활발한 외곽 공격을 앞세운 삼성에 무릎을 꿇었다.
1쿼터 초반에는 KCC의 공격이 활발했지만, 이날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한 것은 삼성이었다. KCC는 31-35, 4점차로 전반을 내준 뒤 3쿼터 종료때에는 42-55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KCC는 경기 종료 4분여를 앞두고 시작한 압박수비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한때 점수차를 55-62까지 좁혔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KCC는 이날 패배로 7승 8패를 기록하며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으며,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5위에 랭크돼 있다.